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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도에서 실제로 알라딘 요술램프 구매한 의사

2020. 11. 4. 10:34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두 남자가 의사에게 "알라딘의 램프"를 팔아넘긴 혐의로 체포되었다.
인도 언론은 이 사기극의 일환으로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에 맞춰 램프에서 지니를 불러내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들은 이 램프의 가격을 20만 달러 이상을 원했지만 4만1,600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기로 의사와 합의했다고 한다.

이 의사는 이번 주 초 서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미루트에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DTV가 인용한 고소장에서 그는 한달 동안 어떤 한여성의 어머니를 치료하기 시작했을 때 두 남자를 알게되었는데 그들은 알라딘램프의 지니에 대해 이야기하기하며 자신을 세뇌하기 시작했고 지니를 실제로 만나자며 데려가 만나게 해주었다고 하였다.  

그는 "그들을 방문하였을때 지니가 실제로 내 앞에 나타났다"고 말했고, 한참뒤에야 피고인 중 한 명이 지니로 분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인도 언론의 다른 보도는 용의자들이 의사에게 램프의 진위를 납득시키기 위해 홀로그램으로 지니의 시늉을 했다는 것을 보도하고있다.

이들은 결국 의사에게 이램프가 "부와 건강,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약속하며 1천5백만 루피(2천1백 달러)에 달하는 금액에 팔아넘기려 했지만, 의사는 우선 3만3천 루피(4만1,584달러)의 계약금만을 지불한것으로 알려졌다.

미루트 고위 경찰인 아미트 라이는 NDTV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남성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또 다른 가족을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고 말했으며다. "공범중 두 사람이 체포되었고. 한 여성이 도주 중이다"고 말했다.

 

이 의사는 이 램프가 실제 알라딘의 램프라고 믿었으며 구매후 램프를 아무리 비벼도 지니가 나오지않자 경찰에 신고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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